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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킹덤 시즌1 개요 및 줄거리, 출연배우, 촬영지에 대해서 알아보자. 이미 4년 전 넷플릭스를 통해 소개되었고 나는 6편을 한 번에 봤을 만큼 몰입감이 있는 드라마다. 한국판 좀비물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한 번 보면 빠져나올 수 없는 매력이 있다고 확신한다. 아직 못 본 사람은 꼭 볼 것을 추천한다.

드라마 킹덤 시즌1 개요 및 줄거리

작가는 그해여름이라는 멜로물로 데뷔를 한 김은숙이다. 그 뒤 싸인, 유령, 쓰리데이즈 등 스릴러를 쓰다가 시그널이 큰 흥행을 하며 이름을 알렸고 킹덤으로 스릴러 하면 김은희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이 분야의 현재 최고의 흥행 작가이다. 연출은 이선규, 조진웅의 범죄 영화 끝까지 간다와 하정우, 배두나의 재난 영화 터널의 감독 김성훈이다. 제작비는 회당 20억 원이 들어간 초대형 블록버스터로써 보통 4억 수준인 한국 드라마의 5배 수준이고 대작이라는 미스터선샤인을 넘는 역대 회당 최대 제작비로 기록된다. 개인적으로 국내 좀비물로써는 최고의 작품으로 판단하고 있다. 고전과 좀비를 결합한 해외 작품으로는 Winter is coming으로 유명한 왕좌의 게임이 최고의 드라마지만 몰입감만큼은 킹덤이 우수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왕좌의 게임과 비교 시 모든 면에서 비교를 할 수 없을 만큼 작은 드라마지만 한국인이라면 그와 비슷한 수준의 재미와 스릴 그리고 몰입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한국영화나 드라마에서는 보기 힘든 잔인함과 수준 높은 CG가 그리고 친근한 조선이라는 배경이 시청자가 잠을 잘 수 없게 할 것이다. 아직 못 본 사람은 꼭 볼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 그럼 시즌1의 전체 줄거리를 보겠다. 스포를 최대한 자제하고 간략하게 적어보겠다. 도성 곳곳에 왕이 죽었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한다. 왕을 보는 사람은 영의정과 그의 딸인 중전뿐이다. 세자 또한 알지 못한다. 세자는 왕위를 찬탈하려 한다는 누명을 쓰지만 조선을 구하기 위해 동래로 향하여 조사하던 중 끔찍한 광경을 보게 된다. 그리고 의녀에게 괴물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의녀의 경고를 무시한 동래는 좀비들에게 점령당한다. 그리고 이 지옥에서 살아남기 위해 세자가 반격을 준비한다. 해가 지면 좀비가 나타난다. 백성들을 외면할 수 없는 세자와 의녀는 최선을 다하지만 시간이 많지 않다. 한편 자신들의 권력에만 관심 있는 중전과 영의정은 무언가를 하려 한다. 세자는 좀비들에게서 상주를 지키기 위해 전력을 다하지만 희망이 없다.

출연배우

세자 주지훈은 영의정과 대립하며 영의정 가문에 의해 왕위를 찬탈하려 한다는 누명을 쓰며 권력에서 멀어져 있다. 주지훈은 영화 공작, 신과 함께 1-죄와 벌, 신과 함께 2-인과연, 아수라, 간신, 좋은 친구들에 출연하였다. 특히 신과 함께 1은 1400만 명, 신과 함께 2는 1200만 명의 관객을 기록한 영화의 주연으로 연기한다. 좌익위 김상호는 세자를 지키는 호위위무사로서 처음부터 끝까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세자를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인간적이며 가볍지 않은 역할에 어울리는 김무영은 영화 협상, 보통사람, 조작된 도시, 대호, 뷰티인사이드, 해무, 완득이, 이끼, 전우치, 식객, 타짜, 너 눈 내 운명 등 수많은 작품에서 조연으로 출연하였다. 의녀 배두나는 동래 지율현의 의녀였으며 세자를 도와 좀비가 된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방법을 찾는 역할을 한다. 그녀의 활약으로 어쩌면 희망이 보일지도 모르겠다. 배두나는 영화 터널, 주피터 어센딩 등에 출연하였다. 영신 김성규는 조총을 잘 쏘면 전투력이 뛰어나다. 좀비의 시작이 자신이라고 생각하며 책임감을 가지고 세자를 돕는다. 김성규는 악인전, 범죄도시에 출연하였다. 영의정 류승룡은 중전을 이용하여 이 씨 왕조를 끝내고 조 씨 왕조를 꿈꾸는 악당으로 연기한다. 류승룡은 영화 극한직업, 명량, 표적, 7번 방의 선물, 광해 왕이 된 남자, 내 아내의 모든 것, 최종병기 활, 고지전, 드라마 아이리스 등에 출연하였다. 특히 1700만 명, 1600만 명의 관객을 기록한 영화 명량과 극한직업의 주연으로 연기한다. 중전 김혜준은 영의정의 딸로서 아버지와 함께 악당으로 연기한다. 안현대감 허준호는 세자의 스승이자 조선에 큰 공을 세운 영웅이다. 좀비를 다룰 줄 아는 것으로 보아 비밀을 가지고 있는 인물로 향후 세자의 조력자가 될지 의문이다. 허준호는 영화 천문, 구가부도의 날, 신기전, 이끼, 드라마 주몽, 올인, 호텔리어, 보고 또 보고, 젊은이의 양지, 걸어서 하늘까지 등 수많은 작품에서 연기하였다.

촬영지

높은 절벽, 넓은 강과 강만큼 넓은 모래사장을 가지고 있는 부용대가 그곳이다. 이곳은 경치가 좋아 많은 영화나 드라마 등에서 촬영지로 사용된다. 킹덤뿐만 아니라 미스터선샤인, 조선 명탐정, 순수의 시대, 궁합, 황진이, 추노, 투웍스, 조선총잡이 등이 있다. 이곳은 안동에서 자동차로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 하회마을에서 바라보면 절벽과 강의 경치가 일품이며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부용대 정상에 오르면 하회마을을 한눈에 볼 수 있는데 기와집과 초가집만 있는 하회마을을 감싸듯이 굽이쳐 흐르는 낙동강이 인상적이다. 정상까지 가는 데는 차량을 주차하고 천천히 걸어가도 15분이면 충분히 올라갈 수 있다. 뒷동산 수준의 높이지만 주변의 도토리나무와 소나무 때문인지 운치가 있다. 촬영지는 아니지만 주차장 바로 옆에는 화천서원이 있는데 이곳은 꼭 들려보길 바란다. 화천서원은 1786년 건립되었으나 서원철폐령으로 1871년 강당과 주사만 남기게 되었다. 그 후 후손들이 1966년 복원하여 지금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전면에 있는 누각에 앉으면 술 한잔이 생각나는 곳으로 옛날 양반들은 시조가 저절로 나왔으리라 생각된다. 화천서원을 우측에 놓고 안쪽으로 좀 더 들어가면 옥연정사가 있다. 이곳은 서애 류성룡 선생이 징비록을 집필한 곳으로 유명하다. 징비록은 국보 132호이며 임진왜란을 기록한 것으로 역사를 경계하여 미래를 대비하도록 쓴 책이다. 옥연정사는 430년 된 고택으로 현재 숙소로 운영되고 있다. 부용대 바로 밑에 위치한 이곳은 숲 속에 있는 느낌을 주는 곳으로 일상을 멀리하고 자연을 느끼고 역사를 생각하며 산수화 속에서 릴랙스 한 하룻밤을 위해 꼭 숙박을 해봐야 할 곳이다. 개인적으로는 비가 오는 날 한옥집에서 떨어지는 빗소리를 듣기 위해 숙박하고 싶다. 고택에서 숙박을 해보지 못한 사람들은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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